안녕하세요 구로 항동지구에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.
현재 지구 내 항동초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데요, 둘째 셋째 또한 항동초로 입학 예정에 있습니다.
세자녀 모두 여아여서 근처에 보낼 수 있는 고등학교를 조회해보니 모두 대중교통(버스)이용해서 3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에 있었습니다.
현재 대부분의 고등학생 (특히 여아)를 둔 학부모님들은 직접 아침에 라이딩을 통해 자녀를 등교시키거나 7시 이전의 이른 시간에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.

항동지구는 초등/중등 포함하여 시간이 갈 수록 유입보다는 유출(전학)이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고등교육의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.
항동/천왕 지구에 젊은 가정이 많이 사는 만큼 고등학교 신설이 가장 큰 염원입니다. 현재 항동초 1학년의 경우 학생수가 반당 22~23명으로 총 14~15학급이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과밀입니다.
이 아이들이 갈 수 있는 근처 고등학교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.

고등학교 신설이 가장 급선무 과제로 보이며, 당장 불가하다면 근처 남고를 공학으로 전환하여 여아를 수용할 수 있도록
그리고, 출퇴근시간의 버스이용으로 인해 등하교 시간이 편도 1시간 까지 걸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보관할 수 있는 교통대책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. (학교 셔틀 운영 등..)
저출산 해결이다 뭐다 말만하지 않고 실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셨으면 합니다.

답변 기다리겠습니다.